타이거 G10 선골 및 타이거 큐팁 붙이기

옥색(에메랄드 빛)의 타이거 G10 선골은 유리섬유 분자구조의 에폭시 페놀 수지로 만들어져 그자체로 점프/브레이크 큐팁이나 레디얼 핀으로 가공해서 쓸정도로 매우 우수한 경도와 탄성을 가지며 왠만해선 깨지거나 금이가지 않습니다. 망치로 두드려도 찌그러질 지언정 부서지지 않습니다.
금이가거나 깨진 선골은 타구시 '틱틱'소리가 납니다.
또한 미디엄팁이든 하드팁이든 어떤 종류의 팁을 부착하더라도 궁합이 좋아 상대 나무를 보호해주고 팁의 타구감을 그대로 전달해 줍니다. 팁 부착은 순간 접착제보다 돼지본드나 오공본드가 좋습니다.
순잔접착제는 팁가죽에 흡수되어 팁이 딱딱해집니다. 접착제는 타이거 팁들의 이니셜 마크가 있는 쪽에 바르십시오.
이니셜 마크가 있는 쪽이 선골과 접착하는 아랫면입니다.
오닉스-LTD팁은 "O", 스나이퍼팁은 "O" 안에 "+", 에버레스트는 "E", 점프/브레이크팁은 "J", 다이나마이트팁은 "D",
에메랄드팁은 "ㅁ", 그냥 타이거팁 소프트는 "S", 미디엄은 "M", 하드는 "H"가 이니셜 마크에 새겨져 있습니다.
이니셜 마크가 없는 팁은 타이거 프로덕트에서 만든 진품이 아닙니다.
또한 선골 중앙에 작은 홈을 만들어주고 팁을 장착하면 배도 잘 나오지 않고 타구감 및 소리도 더 좋아지고 큐미스도 줄일 수 있습니다.

아래 동영상은 G10점프/브레이크 큐팁 가공하는 장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