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큐 사용후기 - 클래식 2 (C2C-1번)

우선 이번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국토정중앙배 대회에 10일 정도 적응후 들고 나갔습니다.
완전히 적응은 안됏지만 특이한 사항 몇 가지 제 느낌 말씀 드려볼게요.
디자인은 그냥 무심코 보면 스트레이트 모델이라 단순하게 보이지만 자연스러운 보코테 나뭇결과 메이플에 수 없이 밖힌 버드아이 무늬가 마음에 듭니다. X2의 구리링과 더불어 마감이 더 좋아진것 같습니다.
우선 느낌은 고가의 커스텀큐 사XX를 쳐보신 분들이라면 아주 비슷합니다 (타이거 큐가 다 그렇듯 오버없이 정직하게 구릅니다.)
전 이번에 LD상대를조합으로 치고 있는데 우선 하대는 X2나 LX 시리즈 보다 조금 통통합니다
이번에 새로 개발한 "더 뉴 타이거 조인트 핀"으로 새로운 경험을 해봤습니다.
상대 체결시 끝까지 더 꽉 차고 타구시 중골에서 한번 더 탄력을주는 느낌이랄까 공이 많이 구릅니다 ㅎㅎ.
LD상대라 스쿼트도 현저히 적고 공의 회전양은 어마어마합니다. 안 풀려요.
이번 대회는 3쿠션 리그전 포함 1쿠션 16강까지 총 8게임 쳐 봤는데요.
직진력 좋고 공의 회전은 끝까지 살고 팔에 무리가 전혀 안갑니다.
제 생각으로는 150~170만원대 무XX 스트레이트 큐와 비교한다면 80만원대 C2C-1번이 가격뿐만아니라 성능면도에서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90만원대에 하대에 단순 원형코어가 아닌 5쪽 코어가 들어가 있는 하대에 타이거 5쪽상대 조합은 구하기 힘드시리라 보구요.
더 뉴 타이거 조인트 핀에 대해서는 한마디로 새로운 신세계입니다. 이번에 토니 사장님께서 오랜시간 야심차게 준비하신 것으로 압니다. 클럽에서는 잘 못느꼈는데 더 크고 무거운 새 공으로 하는 체육관 시합에서도 슬슬쳐도 공이 많이 굴러서 힘조절에 애 먹었지요.
공이 바닥에 착 붙어서 다니고 임펙트시 접지시간이 길다라는 느낌도 아주 좋았어요.
노잉글리시 구사는 정말 편안합니다 예측 진로를 벗어나지를 않구요.
오픈 브리지상테에서 치면 정말 편안하게 굴릴 수 있습니다. 첫 사용 10일 정도의 후기이고 몇 달 적응 완료후 다시 한번 더 올리겠습니다.

-부산 당구연맹 이준우 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