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관리에 관하여

겨울철 상대 관리에 대하여...
타이거큐를 제작하는 미국 본사가 위치한  캘리포니어주 버뱅크는 지리상 편서풍 지대에 위치하여 태평양으로부터 습한 공기를 받아 여름철 건조하고 겨울철 다습합니다 - 전형적인 서안해양성 기후입니다. 실제 기온도 우리나라보다 높습니다. 한국 영하 2도이면 버뱅크는 영상 8~13도 정도 됩니다. 여름철 습도는 반대 입니다. 큐나 상대 출하시 완벽한 검수 과정을 거치더라도 한국에 도착하면 건조한 겨울 날씨때문에 상대 수분이 증발하여 1mm이내 오차의 상대 뜸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다시 봄 여름이 되면서 습기를 머금어 무게도 2~3g정도 늘고 약간 휘어진상대도 다시 펴집니다. 실제로 작년 겨울 약간의 휨으로 반품받은 LD상대가 여름철에는 똑바로 펴졌습니다. 상대는 메이플 목재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온도 습도에 따라 수축과 팽창을 반복합니다. 겨울철 상대 휘어지는 정도는 오차 허용범위내에 있으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에 반해 테이블에 굴렸을때 꿀렁임이 심하면 휘어진 것이고 다시 물리적으로 편다해도 잘 되돌아오지 않습니다. 실제로 건조한 겨울철에는 클럽에 가습기를 틀거나 카페트 바닥에 물을 뿌려주면 상대 및 큐 보호에 도움이 됩니다. 그렇다고 물수건이나 물티슈로 상대를 닦아내는 행위는 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

여름철 상대 관리에 관하여
우리나라 여름철은 고온 다습합니다. 상대 무게는 2~3g 늘어납니다. 코팅제 바르고 해봐야 막을 수 없는 현상입니다.
상대 무게가 1g 늘어나면 하대무게를 3.3g 늘려줘야 큐 밸런스가 유지됩니다. 
그런데 상대무게가 무겁다고 손으로 사포질하여 상대를 깍아내시는 분이 계십니다. 큰일납니다.
다시 겨울철 되면 무게는 다시 빠지면서 여름철 갈아놓은 상대는 더 많이 사포질한 쪽으로 상대가 휘어버립니다.
여름철에는 하대에 더 무거운 그립이나 무게볼트를 사용하여 밸런스를 맞추는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