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2 관리 및 길들이기

X2 시리즈는 지금까지 제조방법에서는 볼수 없었던 신개념의 큐입니다. 우리는 모자이크방식이라고 합니다.
어쩌면 먼 가까운 미래에 나올 큐들의 표준이될지도 모릅니다.(지극히 필자 개인의 생각입니다.)
공의 구름이나 괘적도 타사의 큐는 말할것도 없고 타이거 LX시리즈와 비교해 봐도 달리 움직입니다.
한마디로 매우 민감하고 어찌보면 적응하는데 쉽지 않은 큐입니다. 그래서 섬세한 손길이 필요합니다.
주문후 10주정도면 큐를 받습니다만, 실제 토니사장의 설명에 따라면 아직 글루(본드)나 라카칠이 아직 완전히 마르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큐를 받으신후 1~2개월은 조심히 다룰 필요가 있다고합니다.
특히 큐를 바닥에 탕 내려 놓는 일이나 팁을 갈때 콘크리트 바닥에 쿵쿵치는등 테이블에서 플레이할때 받는 수구와 접촉하는 충격 이상의 충격을 받으면 큐 중심부의 코어에 충격이 가해질 수 있습니다. 코어나 하대 이음새 조인트가 깨지는 현상이 발생할수 있습니다. 고가의 코어방식의 개인큐들도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그렇다고 너무 조심할 필요도 없습니다. 누가 새 큐를 클럽에 비치된 막큐 다루듯이 하겠습니까.
X2나 코어방식의 상급 개인큐를 처음 길들일때는 1개월 가량은 에쿠스 길들이듯이 살살 굴려치시고 과한타격은 삼가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공이 빗나갓다고 큐에 화풀이하듯이 바닥에 세게 내려놓지 마시기 바랍니다.  스나이퍼팁의 검은 선이 얇게 압작해져서 잘 다져질때까지는 큐에 과한 기술이나 타격은 삼가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큐가 거의 몸에 익어갈때즘, 상대와 하대가 탄력이 붙을때 즈음 서서히 회전도 많이 매겨보고 타격으로 쳐주고 하십시오. 그러면 여는큐보다 더 강하고 부드러운면서 수구에 무게가 잘실리는 큐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새큐는 아직 미완성의 큐입니다. 주인이 어떻게 두드리고 연마하는가에 따라 살아있는 나만의 보검이 되기도하고 무딘 나무 덩어리가 되기도 합니다. 잘 길들여서 멋지게 사용하세요.